슬슬 안정되어 가는 일상
점점 돌아오는 멘탈

여태 생각만 해왔던것들을 하나씩 연습하며,
나는 괜찮은 사람인가? 라는 생각이 든다.

이런 생각이 좋다. 스스로 자기비하 없이 기준을 내 안에두고
나 혼자 여러여러 일을 하는 느낌이 나고 결과를 크게 안잡기에 부담도 없다.

멀쩡해지고 둘러보니 눈에 들어오는것은 난장판이 된 집안.
진심모드로 청소 해줬다. 청소 하며 지난 2년간 나의 정신상태를 같이 청소하는 느낌이었다.

미련은 버리고, 자기비하는 적절하게 가져가고, 상처로 인한 기능저하는 흉이 지더라도 원래 제 기능을 낼 수 있도록

열심히 여기저기 청소를 했다.

청소를 하니 오늘 하루 씻지를 않아 머리가 떡진 나를 또 발견했다.
웃음이 나온다.

샤워 깔끔하게 해주고.
잠옷 입고 컴퓨터 의자에 앉으니 얼마만에 느껴보는 개운함인가.

단순히 샤워를 한 개운함일까 머릿속의 엉킨 매듭이 풀리다못해 전부 불타 날아가버린 탓일까

오늘의 일상도 참 감사하고 소중하다.

이 흐름을 연습하듯 지내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
하루 참 잘 보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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